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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율

수입맥주의 가격이 또 내린 이유는? feat 주세법 우리나라의 주세법은 1968년 주류 소비 억제 및 세수증대를 목적으로 종가세 체계를 채택하여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종가세는 주류의 가격에 세율을 곱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주류의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세금도 높아집니다. 반면 종량세는 출고되는 주류의 양에 세율을 곱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같은 주류라면 매출금액과 관계없이 술을 판매한 양이 많을수록 세금이 높아집니다. (OECD 국가의 대부분은 주세를 부과하는 데 있어서 종량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0년 1월 1일부터 맥주에 대한 세율이 기존 출고 가격의 72%에서 1ℓ당 836원, 즉 종량세로 변경되었습니다. 약 50년 만에 맥주에 대한 주세가 종량세로 변경된 주된 요인은 수입맥주 판매량의 증가입니다.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은 .. 더보기
이 가격차이가 실화인가? -필라이트와 하이트의 가격차이 분석 하이트진로에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발포주 필라이트와 맥주 하이트의 가격차이는 위 사진처럼 약 2배차이가 납니다.번 글에서는 이러한 가격차이가 가능할 수 있는 이유와 기타 주류와 맥주의 세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가 발포주인 필라이트를 제조하고 판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더 나은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기업은 더 나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취하는 활동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매출을 늘리거나 혹은 비용을 줄이는 활동을 합니다. 화이트진로가 2017년 필라이트를 출시한 것은 두 가지 활동을 모두 취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비용절감이란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효과를 주었습니다. 당시 수입맥주 4캔 행사로 국내의 수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