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병맥과 캔맥은 같은 술인가? 이네딧 담(INEDIT Damm)

반응형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은 캔맥주와 병맥주는 포장용기만 다를 뿐 같은 술이라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필자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필자의 믿음의 돌을 던진 술이 있어서 소개하려합니다.

" 이네딧 담(INEDIT DAMM)"

 "예전에 시도된 적 없는"이란 뜻이라네요 ㅎ 스페인 맥주입니다.

 

이 술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엘블리의 쉐프 페란 안드리아가 샴페인을 대신해 식전주로 사용하기 위래서 만든 술입니다.

네이버 음식백과에 의하면 라거맥주와 밀맥주를 섞어(?) 만든 맥주로 고수와 오렌지 껍질은 넣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잡설이지만 좀 이상하죠? 밀맥주도 라거맥주는 다른 분류인데, 밀맥주인데 라거맥주인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필자가 이 술을 처음 접했을 때가  2013~2015년 사이로 기억되는데요 

연말 송년모임에 샴페인을 대신해서 아무런 정보 없이 이네딧 담을 접했습니다. 

그 첫맛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당시 소매가로 한병에 12,000원 용량은 750ml로 기억이 되는데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파는 곳이 그렇게 흔하지는 않았습니다. 

 

 

제목은 캔맥주와 병맥주의 차이인데 계속 다른 이야기만 하니 의아하신가요?

자 이제 곧 본론입니다.

그렇게 잊혀가던 이네딧 담은 요즈음 수입맥주 4캔 만원 행사와 더불어 간혹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트에서 캔을 보기 전에 스타필드시티에 위치한 와인매장에서 이네딧 담 병맥주를 발견했었습니다.

이 술을 잊지 못한 본 필자는 당연히 3병 만원에 이 술을 구매했는데, 불과 며칠 뒤 마트에서 캔맥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차이점을 발견한 분이 있을까요?

 

왼쪽은 이네딧담 캔맥주 오른쪽은 이네딧담 병맥주입니다. 차이가 보이나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자세히는 보기 어려울 겁니다.

라벨을 보면 원재료명이 기재되어있습니다. 왼쪽의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 천연향료, 홉, 효모, 비타민C

오른쪽 병맥주의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 설탕, 이스트, 호프, 코리앤더, 비타민C

홉과 호프는 표기방법차이이고요, 이스트 또한 효모의 일종입니다. 그러니 동일한 것으로 칩시다.

그런데 코리앤더와 천연향료는 같은 재료일까요? 캔맥주에는 왜 밀과 설탕이 없을까요?

 

 

우리나라의 수많은 법 중 상표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표법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식음료제품들은 원재료를 상표에 표기하여야만 합니다.

맥주의 라벨에 원재료에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면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투입되지 않은 재료이거나 양이 극히 미미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이네딧담 캔맥주에는 코리앤더 대신 천연향료가 병맥주에는 코리앤더와 밀, 설탕이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구성하는 성분이 다른데 같은 맛이 나는 술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다른 술도 이네딧담과 같이 차이나는 병맥 캔맥을 보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반응형